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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극장> 93세 현역 의사 5부
    TV/시사:교양:다큐 2018. 10. 26. 20:45

    인간극장 181026 93세 현역 의사 5부


    대장이 막혀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와 한원주 선생


    아무리 수술을 거부한 환자지만 아프다고 할 때는 안아프게 해줘야 하는것이 우선이라는 한원주 선생. 그런데 위 환자는 진통제조차 거부한 바람에 환자 모르게 붙이는 진통제를 붙여드렸단다.


    이 분은 치매 환자지만 평소엔 조용하고 얌전하다고 하신다. 나레이터는 이를 "예쁜 치매"라고 했다.


    그런데 왠일인지 갑자기 떼를 쓰기 시작하는데


    보호자 출동


    알고보니 딸이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나면


    그녀도 한원주 선생과 대화를 필요로 한다.


    투병 생활에 지쳐 힘들어하는 어느 환자


    살아 있는 동안에는 기쁘게 살아야 해요.


    기독교인 한 원장님은 죽으면 천당에 간다고 하셨지만 이 환자는 그런 말은 믿지 않는다고 한다.


    이 우주를 어떻게 하나님이 맹글어요?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의사의 역할은 단지 20퍼센트일 뿐. 나머지는 환자의 의지에 달린 문제.


    다시 돌아온 병실


    이것도 저것도 다 안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세요


    처음 병원에 올 때 어떤 수술을 해야 되는지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입원했다는 할아버지. 그런데 병원의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대답을 안해주니 답답했는데 한원주 선생은 그렇지 않았다.


    환자의 하소연을 묵묵히 들어주는 한원주 선생...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듯.


    한원주 선생이 혼자 회진을 도는 이유 ㅋ


    일과를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오심


    공부는 곧잘 했지만 살림은 젬병이었다고 하신다 ㅎ


    남녀차별이 심했던 그 옛날, 그녀의 집에서는 그런 차별 따위는 없었다.


    "남편의 죽음은 크나큰 역경이었다. 인생이란 얼마나 허망한지, 돈과 명예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한원주 선생의 삶은 그렇게 바뀌었다고 한다."


    평일인데도 휴가를 내고 외출 하시는 길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여자 의사를 양성한 로제타홀 여사의 기념회가 열린 날. 한원주 선생도 초청을 받은 것.


    간만에 10년이나 어린 후배님도 만났는데


    "이웃집 할머니 같은 이 두분이 우리나라 여의사의 시조."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가 배출한 여의사 중 한명이 한원주 선생."


    "아프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사랑으로 의술을 베풀었던 로제타홀의 정신이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원주 선생에게 의사란 소외된 인간을 치유하기 위해 자신을 내놓는 사랑과 나눔의 직군임에 틀림없다."


    미세먼지 많은 요 몇일은 볼 수 없었던 몇 주전의 맑은 가을 하늘.

     


    "생에 마지막 종착역에서 당신은 어떻게 퇴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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