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 잘생긴 홍콩 매너남

선다방 가을겨울편 5화 181029

28세 한국 담당 홍콩 애널리스트

일단 직업으로 먹고 시작

거기다 잘 생김...

피부도 좋고 수트빨도 잘 받네

목소리도 부드럽다

맞선녀 도착

직장 그만두고 가방 디자이너로 독립

남자는 일단 여자 맘에 들고

여자도 원래 웃음이 많은 듯 하지만

남자가 맘에 든다

전형적인 미인이 아닌 매력적인 얼굴형

거기다 달콤한 매너까지 장착한 매너남

아이 좋앙

서로 긴장 돼요

청심환을 먹고 왔다는 맞선녀

맞장구 잘 춰주는 남자

나이차이는 신경쓰지 마요

어떻게 홍콩에 살게 되셨어요?

사업가인 부친은 이미 중국에서 거주 중

맞선남 금수저 인증

부모님은 귀국하시고 남자는 홍콩에 취직

겸손까지 겸비

작은 유머에도 꺄르륵ㅋㅋㅋ

엘리트 아니냐는 농담에

허당이라고 너스레 떠는 남자

하는 일은 재밌나요?

제가 하는 일을 사랑해요 라고 말하는 자신감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 남자

내가 봐도 멋있다.

나는 과연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대다수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텐데

그가 말하는 욜로는

한번 사는 인생 제대로 살자

내가 사랑하는 일이

내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

마인드가 정말 따라갈 수 없다.

응...남자가 봐도 멋있네...ㅋㅋㅋ

게다가 이제 겨우 28살이다.

이 사람은 나이 들어도 이 마음 변치 않을 것 같다.

저 남자나 만약 그냥 하는 말일지라도

전혀 속에 없는 말이 저렇게 나오지는 않을 거다.

겸손겸손

말 잘하고

본인만의 삶의 신념이 확고한 듯 보인다.

유인나도 반했어

발목까지 잘생겼다고 ㅋㅋㅋ

여자에게 질문

직장 그만두고 사업이라니...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생각보다 힘든 점이 너무 많았어요.

그런 여자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하는 남자

말 하는 사람 기분 좋게 하는 칭찬

상대방을 기분좋게 하는 

문맥에 맞는 칭찬 좋아

금수저이지만 집안 교육을 잘 받은 태가 나 보인다는 남자

리액션 잘 해주니 신나서 얘기 하게 된다.

아 사실은 첨 부터 맘에 들었을껄 ㅎㅎ

기봉이라는 이름에 컴플렉스가 있는 남자 ㅎㅎ

수영은 못해요...라고 대화를 끊는게 아닌 수영 못해도 

수영장 가서 잘 놀 수 있다고 대화를 잘 이어간다.

대화를 할 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화제를 사용

해외에 본인의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하자

조만간 홍콩에 걸리겠다고 비행기 태우는 이 사람 ㅋㅋㅋ

잘 한다잉~

난 CEO가 꿈이오

그리고는 교육재단을 설립할 것이오.

국제학교? 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하며 지냈던 학창시절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본인은 운 좋게 부모님 잘 만나 누리고 자랐지만 형편이 그렇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본인이 느꼈던 그런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멋지고 당차고 확실한 포부

꿈일 뿐이지만 그 꿈을 비웃는 자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기 위해 반드시 꿈을 이루어 주시오. 세월이 오래 걸리겠지만..엄청난 돈이 필요하겠지만..꼭 이루시길..

그래 뭐 꿈은 잘 들었고 연애관은 어때요? ㅋㅋㅋ

이미 사랑에 빠졌나요ㅎㅎ

나도 한번 물어봅시다ㅋㅋ

내가 적극 지원해 줄 수 있습니다 ㅋㅋ

그럼 저야 땡큐죠 ㅋㅋ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통했다.

캬~~~~~~~~~~~~이건 끝났다 ㅋㅋㅋ

혹시 술 한잔 하게 될까봐 운전 안 하고 왔다니...크~

잘생기지 않아도

돈 많은 부모님을 만나지 못했어도

이런 깔끔한 매너는 가질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의 속마음은 볼것도 없다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양세형 ㅋㅋㅋ

부러워서 빡친 유이나 ㅋㅋㅋ

부럽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