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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과 향후 가상자산 전망 예상카테고리 없음 2024. 4. 16. 19:50
24년 4월 15일, 홍콩에서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과 더불어 이더리움까지 현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이더리움은 ETF 승인은 세계 최초이고 비트코인 ETF 승인은 지난 1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최초 승인입니다.
이더리움이란?
이더리움은 2015년 "비탈릭 부테린"이라는 러시아 청년의 손에서 탄생했으며 대장주인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자산 시장의 시총 2위 코인입니다. 2등주는 대장주의 주가가 움직이면 그 패턴을 가장 비슷하게 따라 움직인다는 일반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지 3개월만에 홍콩은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ETF 승인을, 그리고 세계 최초로 이더리움 현물 ETF까지 승인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승인되었을 때 "가상화폐는 사기이며 가치가 없는 것이고 거래소도 믿을게 못된다"라며 불신했던 투자자들의 인식을 바꿔주는 계기가 되어 반감기 시즌에 채 도달하기 전에 큰 폭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이더리움에 대한 상승의 기대도 생기게 된 것입니다.
투자할 만 한가?
일반적인 투자자 관점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가장 뚜렷하게 차이나는 부분은 이더리움은 발행량이 무제한이고 비트코인은 2,100만개의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4년마다 돌아오는 반감기라는 대중에게 알려진 큰 이벤트도 있습니다. 즉 희소성에서 비트코인만큼의 가치가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한 의문입니다.
물론 이더리움은 이론상 발행향이 무제한인것은 맞으나 비트코인의 반감기 못지 않은 채굴 난이도 조절과 지난 2022년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규 발행량이 90%이상 감소하는 등 비트코인보다 더한 인플레이션 관리 시스템이 있습니다. 명목상 무제한 발행이라도 실질적으로는 막 찍어내는게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물론 비트코인이 대장이니 항상 먼저 움직이고 오르는건 비트코인일 것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1억을 왔다갔다 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커진만큼 움직임도 둔화되어 과거처럼 수천%에 달하는 폭발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이에 반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가벼워 더 큰폭의 수익율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홍콩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까지 한번에 승인했고 가상자산의 허브를 놓고 경쟁하는 두바이와 싱가폴도 곧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예상됩니다. 현재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위치는 고점이니 고점에서 몰빵하기보다는 조정이 왔을때 분할 매수의 관점으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한다면 비트코인도 이더리움도 좋은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