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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둘기 불어난것이 88올림픽 때문이었을까? 88올림픽은 어떻게 해서 열리게 된 것일까? 88올림픽은 과연 우리 모두에게 즐거운 행사였을까? 우리나라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평창 동계 올림픽도 치렀고 2002년에는 월드컵 개최국이기도 했지만 이때는 88서울 올림픽이 가장 큰 국가 행사였다. 전 세계에서 159개국 13,30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는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였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은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권 국가들이 참가를 거부했고 19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에서는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참가하지 않아 반쪽짜리 올림픽으로 치러진데 반해 서울 올림픽은 12년 만에 모두가 참가한 화합의 행사였다고 할 수있다.더군다나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라는 특이성 때문에 더욱 의미가 ..

오정어는 그 종류만 해도 500여종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어류에 속합니다. 아주 차가운 극지방 주변에 서식하는 오징어도 있고 반대로 열대지방에도 골고루 분포하는 어류가 바로 오징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동해안, 강원도 근처에서 많이 잡혔습니다. 강원도 인근해역이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해역인데요.북에서 내려오는 북한한류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동한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입니다. 조경수역에서는 차가운 물 위로 따뜻한 물이 올라오면서 바다 깊은 곳에 있던 플랑크톤이 많이 올라옵니다.그래서 다양한 어류가 많이 사는 바다이고오징어 어획량도 상당했던 것입니다. 요즘은 오징어가 비싸져서 금징어가 되었죠?ㅜ 우리나라 근처에 사는 오징어는 기본적으로 난류성 어종이라 차가운 바닷물을 싫어합니다. 그래..

우리나라에서는 오징어를 잡아서 굉장히 오랜세월동안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어왔습니다. 말려서 포를 떠먹기도 하고 생물로 회를 쳐서 먹기도하고 각종 젓갈에(캬~흰 쌀밥 생각이 절로나네요) 순대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심지어는 오삼불고기로 만들어 먹기도 하죠.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오징어를 서양에서는 문어, 낙지 종류와 더불어 좀 징그러워하고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악마의 동물이라며 금기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모든 서양인이 무조건 금기시 하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오징어 중에서 특히 가장 일반적인 살오징어와 갑오징어는 대륙의 연안에서 쉽게 잡을 수 있는 어류였습니다. 그래서 오징어를 이용한 요리도 많이 발달되었죠 특히 유럽에서는 칼라마리라는 맛있는 오징어튀김이 있는데요 ..

오징어가 까마귀 잡아먹듯? 이라는 속담?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정말일까요? 진실을 파헤쳐 보자구요. 일단 오징어의 한자어는 오적어(烏賊魚)입니다.까마귀 오(烏)자에 도적 적(賊)자를 쓰고 있습니다. 뜻 풀이를 해보면 까마귀 도적 물고기? 가 아니라 까마귀를 사냥하는 물고기라고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이게 무슨 의미냐면 옛 문헌에서는 오징어가 물 위에 죽은척 하고 떠 있다가 이것을 보고 달려드는 까마귀를 다리로 감아서 물속에 끌고 들어가서 먹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헉...오징어가 그렇게 무서운 동물이었어? 좀 믿기가 어렵죠? ㅎㅎ 사실 그런 행동이 진짜라면 지금도 종종 보여져야 할텐데 까마귀 먹는 오징어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죠? 그래서 이런 해석도 있답니다. 오징어가 까만 먹물을 뿜어 내는데 먹물이 ..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가 귀한 해산물이 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많이 오르고 구경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회로 먹어도 맛있고 구워먹어도 맛있고 삶아먹어도 맛있고볶아먹어도 맛있는 오징어 ㅎㅎ 오징어와 땅콩이 환상의 짝꿍인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오징어 하면 빠지지 않는게 세트로 함께 먹는 땅콩이 있습니다. 왜 오징어를 땅콩과 함께 세트로 먹었을까요? 일단 둘이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오징어와 땅콩이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잘 맞는 이유가 있는데요. 마른오징어는 생오징어보다 콜레스테롤이 더 많습니다. 콜레스테롤이 혈액속에 많이 들어오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죠. 그런데 땅콩을 함께 먹어주면 땅콩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의 양을 낮춰주기 때문에 땅콩을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은..

한 해에 정부가 걷는 과태료 수입이 얼마나 될까요? 12/3일부터 당구장과 스크린공프장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해도 과태료가 붙고 애완동물을 잘못 관리해도 과태료를 물린다고 하던데 과연 이 금액은 얼마나 되며 어떤 분야에서 많이 걷힐까요? 과태료는 각 정부 부처마다 행정 벌칙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정부의 벌과금 수입, 즉 과태료 / 벌금 / 과징금 / 몰수금 등을 모두 합쳐서 올해 목표 금액이 약 3조 3천억 원입니다. 어마어마하죠? 위 금액을 목표로 설정한 이유는 2014년에 이미 과태료, 벌금 다합해서 걷은 금액이 3초 2천억 원 정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중에서 과태료 수입이 약 9천5백억 원으로 약 30%..

광화문을 지날 때 마다 광화문 네거리에 우뚝 서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게 됩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왜 하필 광화문 광장에 세워졌을까요? 또 이순신 장군 동상은 언제 어떻게 세워졌을까요? 동상의 건립시기는 바로 제 3공화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68년에 세워졌는데요. 우리나라 역사에서 충무공 이순신만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인물이 또 있을까요? 그래서 조선시대부터 충무공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졌고 해방 이후에도 매년 4월 28일에 탄신제전을 올리게 됩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이런 행사들이 국가적 행사로 더욱 격상되기 시작했습니다. 동상을 세우게 된 것도 그런 일련의 과정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무인, 무신을 대표하는 존재입니다. 요즘으로 치면 애국 ..

오래 전 허리디스크 환자로 외과병동에 한 달 정도 입원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원한날 부터 퇴원하는 날까지 계속 주사를 꽂고 수액을 맞았는데요. 기력이 없는 사람이면 몰라도 젊고 건강한 사람도, 내과 문제가 아니고 외상인에도 무조건 수액부터 맞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맹장 때문에 병원을 찾을때도 수액부터 꽂아 주죠? 몸이 멀쩡한 분들도 좀 피곤하다 싶으면 비타민을 공급받기 위해서 수액을 맞으러 가기도 하는데 수액은 맞는 목적에 따라서 그 종류다 다르다고 합니다. 예컨대, 수술받기 위해 입원을 하면 간호사가 수액 주사부터 놓는데 이 떄 맞는 수액은 포도당이나 생리식염수가 들어있는 기초 수액입니다. 수술 전에는 금식을 하기 때문에 기초 수액으로 포도당을 공급하는거죠. 몸에 갑자기 문제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