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혼이 담긴 그릇! 추석 대목 제사 그릇, 옻칠과 목기 제조

추석 특수를 맞아 정신 없이 바쁜 석기 제조 탐방!

 

 

전북 남원의 한 목기 제조 공장

나무를 베는 것에도 아무렇게나 하는 것이 아니라 때가 있다.

요렇게 밥그릇 만한 크기로 썰고

고정한 후 기계로 깎는다.

맹렬히 돌아가며 깔끔하게 깎았다.

그 후 또 다른 기계가 깎는데

신기하게 바로 모양이 잡힌다ㅎㅎ

틀에 나무를 고정하도록 나사를 꽉 조이지 않으면 나무가 폭탄이 되어 튀어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

잘 깎았지만 속의 나무가 썩어있는 바람에 버려야 하는 불량품. 겨울에 땔감으로 ㅎㅎ

나무를 자르는 공장이다보니 톱밥이 엄청나게 나오는데

여기저기에서 톱밥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과수원에도 주고

밭에도 거름으로도 주고

일반 제재소에서 나오는 톱밥보다 훨 좋단다.

이번엔 술잔 깎기

 

 

공장에 벌집이...이전화에 나왔던 벌집 퇴치 전문가가 나설때인가?

는 아니고 119 구조대 출동

나나니벌 퇴치 완료

곳곳에 있었던 벌집의 잔재들

형태는 다 잡았고 이제 칠을 하러 가야한다.

캐슈칠을 하는 작업자들

나무를 가져와 제대로된 목기를 제조하기까지 무려 1년의 세월이 걸린다는...

전통방식으로 옻칠을 하는 인간문화재

옻의 원액을 정제 작업 중

옻의 진액을 얻기란...이래서 언제 한통 채우나ㅜ 그래서 가격도 비싸다. 1kg에 70만원!

옻칠은 신기하다. 습기가 있어야 건조가 되는데 건조 되고 나면 습기를 원천봉쇄한다.

 

 

옻칠로 생활식기를 만든지는 불과 15년 남짓

하나 있으면 참 요긴하겠다.

여기는 또 다시 캐슈칠

비싼 값어치를 하는 목기